김은현: 彫刻 in Drawing
DB Type
Description
2023.07.17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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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현
꽃비2 W19 x D16 x H29cm 조합토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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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현
크로키1 W30 x H42cm 종이, 수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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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현
크로키2 W42 x H60cm 종이, 목탄, 콘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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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현
자기앞의 생 W42 x D35 x H62cm 조합토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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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여름 한 가운데에서 갤러리 담에서는 조각가 김은현의 작업을 선보인다. 지금까지의 테라코타 작업에서 때로는 라쿠소성을 하면서 불의 변화무쌍함에 작업의 변화를 주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 안에 있는 드로잉이라는 주제로 작가가 이전에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작업한 데생소묘작업들과 근작의 입체 작업들이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모든 작업의 기본이 되었던 미술을 시작하면서 의무감으로 배웠던 데생을 다시금 바라다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창작의 기쁨과 아울러 모델들의 몸을 보면서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도 가지게 되었다고….김은현의 조각에서 보이는 얼굴에서는 반가사유상의 미소처럼 관세음보살의 미소처럼 모든 세상사의 고통을 다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작품을 보는 순간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만든 시리즈 중에 하나가 이기도 하다. 부처님 살아생전에 미소로써 부처님의 뜻을 알아차렸다는 가섭존자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소재가 꽃비이기도 한다. 실존의 꽃비일지 아님 선지식만이 알아차릴 수 있는 그 무엇인지는 모른다.
이라는 작품은 유명한 소설 제목에서 차용을 했지만 소설과는 무관한 삶에서의 고통도 내가 지고 갈 수 밖에 없음을 절실하게 울부짖는 작품이다.
김은현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였으며, 이번이 열 번째 개인전이다.작가의 글
彫刻 in Drawing사물의 입체 형태를
구현하는 나에게 있어서
드로잉은 가장 밑작업이다.리듬, 흐름, 양감, 생명력,,,
인체의 선이 점토 위에서 녹아진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과
생명의 자유로움에 다가서고자
오늘도 점토를 치대고,
형태는 오롯이 드러난다.
내가 나에게 다가서는 여행이다.
-작업노트 중에서-
Genre
Style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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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
Opening - Closing Dat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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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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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