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기明器, 예禮를 담다
DB Type
Description
2022.10.05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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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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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유교 장례품인 명기(明器)를 조명하고자 기획했습니다.
명기는 죽은 이가 사후 세계에서 사용할 여러 물건을 작게 만들어 무덤에 함께 묻은 부장품입니다. 삼국시대 이전에도 부장품을 묻는 문화가 있었지만, 국가에 의해 제도화된 것은 조선시대부터입니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예를 생각하다’에서는 조선시대 명기의 부장 배경과 종류, 특징 등을 소개합니다. 『세종실록』에 기록된 명기의 그림과 실제 명기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예를 묻다’에서는 의례서에 기록된 명기와 관련된 상장례 절차를 보여줍니다. 왕실에서 사용하던 부장품인 명기는 16세기 이후에는 사대부 계층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세 번째 ‘예를 다하다’에서는 경상북도 지역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백자 명기를 비롯하여 죽은 이의 인적 사항을 기록한 묘지(墓誌)를 조명합니다. 명기는 16-17세기 후반까지 집중적으로 부장되었으나, 이후 세속의 변화로 점차 소멸합니다.이번 전시가 조선시대의 상장례 문화를 이해하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Genre
Style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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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
Opening - Closing Dat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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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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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