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아트스타Ⅲ 김조은: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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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Type

Exhibitions


Description

2023.07.14 ▶ 2023.09.24

봉산문화회관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77 (봉산동,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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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조은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2023, 가변설치, mixe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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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2023, 가변설치, mixe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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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2023, 가변설치, mixed media

 

  • Press Release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시각을 지향합니다. 대구 중구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봉산문화회관의 유리상자(아트스페이스)는 전시공간 밖에서 유리를 통해 관람객이 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으로 설치된 작품을 입체적으로 관람하기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시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예술공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와 공간적 특수성을 예술가의 다양한 동시대 정신을 담을 수 있는 빛나는 그릇으로 활용코자 공모하는 기획 프로그램이 ‘유리상자-아트스타’입니다. 유리상자 공간을 작가의 실험적 영감을 자극하고, 평면에서 입체 그리고 가용 가능한 실험미술을 아우르는 일면들을 소환, 재생하여 이러한 실험행위의 반복과 축척에서 얻어진 육체적 감각이 작가 개개인에게 숨어있는 대안적 태도의 발산으로 이어져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봉산문화회관은 변화되는 예술의 시대적 담론을 담기 위한 유연한 정책적 모색과 새로운 도전적 실험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공예술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앞으로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2023년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세 번째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Ⅲ에서는 김조은 작가의 전시명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서류 및 인터뷰 심사에서 작가는 행복과 행운을 주는 금빛 실로 유리상자 공간을 가득 메워, 금빛으로 상상의 이미지를 확장해 희망의 공간으로 변환하는 설치작품을 공모하였습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코로나로 이후 경제적 침체, 고용불안, 사람 간의 단절 등 여러 가지 우울한 변화에 대해 희망과 행운을 심어 주기에 적당한 작품이라는 기대와 한국화 전공이지만 독특한 조형성을 추구하며 발전을 거듭한 작가의 작업태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였습니다.

    작가는 이번 공모전시에서 눈을 감은 반인반수의 얼굴에서 뻗어나가는 금빛 가지와 끈으로 고귀한 인간 정신의 상상력과 확장력을 보여주며 모든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복잡한 연결고리를 가시화하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나아가 우주까지 생물과 환경요소는 다양성, 에너지, 생태계의 균형 등이 상호 의존적이고 복잡한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도 그 카테고리 안에 존재하며 번영하는 한 생물임을 일깨워 주려 하였습니다. 미시세계의 입자와 그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원리인 양자역학처럼 인간의 작은 사유도 우주의 근원과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연결된 생태계의 일부로 인식하게끔 작가는 유리상자 안을 신성한 힘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초월적인 힘의 공간으로 변형시켰습니다. 그래서 관람객에게 현실 세계에서 자연과 나 그리고 우주가 하나의 유기체로서 관계성을 자각하게 하고, 국한된 경계를 넘어 영감, 치유, 깨달음을 전달하려는 작가의 소망이 가득 담긴 작품을 선보인 것입니다.

    봉산문화회관 큐레이터 / 조동오

    작가 노트
    상상력이 자라나는 황금빛 공간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고통스러운 내면을 작업으로 끄집어내는 과정을 통해 시작된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라는 작품은 2017년도부터 시작되었다. 눈을 감은 채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성장(또는 변신)이란 고통을 전제로 한다. 눈 감은 얼굴은 사유의 가지/뿌리를 말한다. 나에게 나무는 단순한 소재에 머물지 않는다. 가지/뿌리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사고와 상상의 이미지이다. 초상이 포함된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로 뻗어나가며, 아래쪽의 반영 상(거울을 통해)이 같은 방식으로 확장된다.
    정보 과잉의 시대, 사실을 아는 것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상상력의 통찰을 제공받고 내적인 삶을 고양 시키는 것, 작품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탄생시켜 다양한 가치의 근원을 탐색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이번 전시를 통해 나타내고 싶은 것이다.
    구체적인 형태(황금빛 반인반수의 조각)과 자유롭고 추상적인 선(금색실)적인 이미지의 연결이 금빛의 존재성을 알리며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이미지 너머에 존재하는 신비스러운 기운을 불러들여 세상을 맑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꾸미고 있다. 공간이 형체를 만들고, 빛이 현실을 만들어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결국 금빛은 희망과 긍정을 의미한다. 작품이 주는 화려함과 작품에서 풍기는 자유로움은 모든 사람이 염원하는 삶의 행복을 빛으로 만들어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사방으로 뻗어가는 금색 실이 유리상자를 채워 갈수록 금빛의 공간으로 거듭나 이 공간을 보는 관객들이 밝고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행복과 건강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이 전해진다면 좋겠다. 무수히 많은 가지의 황금 실의 선은 얽매이지 않고 사방으로 곧게 뻗어 그 금빛 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있을 것이다. 순수하고 영속적인 무결점의 금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상징을 통해 초 현실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이로 하여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랑받길 기대해 본다.

    작가 / 김조은

    작품 평문

    김조은 먹의 전개, 빛이 빛나는 뉴런들

    1.
    김조은은 영남대학교 한국화과에서 수학하였다. 대학과 대학원을 거치며 끊임없는 기법의 실험을 통해 신선한 방식으로 한국화의 지평을 넓혀왔다. 김조은 작가 역시 한국화의 현대화와 감각적인 전달방식에 대해 고민에 고민이 이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신성뿐 아니라 감각적인 전달 역시 그 전통에 있어서 그리고 나아가 현대화의 방법에 있어서 어떻게 할 것인가는 한국화의 본질적인 화두가 아닐 수 없다.
    김조은의 먹에 대한 현대적 해석은 풍경을 통해 잘 드러난다. 현묘하다고 하는 먹의 색 검정에 반전을 기하듯 금먹을 활용하며, 전통적인 대상의 묘사를 버리고 바탕을 거칠게 만들어 파도의 포말을 표현하기도 한다. 때로 바탕지로 금지를 활용한다. 이러한 선택은 단순하게 다른 종류의 먹을 선택한 것이라거나 우연적인 효과만을 실험했다기보다 정신적인 것이 어떻게 현재의 감각으로 살아날 수 있을 것인지 대한 고민의 결과가 아닐까 한다. 전통에 대해 이해하려는 열정과 동시에 동시대의 감각 속에서 어떻게 현대화의 길을 개척해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모색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김조은은 먹의 색뿐 아니라 한국의 색을 민화나 전통의 도상 속에서도 진지하게 연구해왔다. 방법적으로 먹색 뿐 아니라 보다 포괄적으로 색에 탐구 속에서 현대화의 단서를 찾는 것이라 이해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김조은의 주된 재료인 금먹의 사용은 단순하게 먹의 종류를 달리한 것이라기보다는 재료가 갖는 정신성과 맥락을 탐색하면서 표현의 실감과 현재성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등장한 것이 아닌가 한다.
    미술사에서 금은 유서 깊은 재료이다. 동서양을 막론하여 최고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정신성을 드러내기 위해, 최고의 순도를 나타내기 위해 금을 활용한다. 금은 다루기 어려운 재료이니만큼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온갖 정성과 시간을 들여 조련해야하기에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따라서 미술사를 통해 금이 어떻게 다루어져 왔는지 잠시라도 살펴본다면 미술사적으로, 미학적으로 중요한 재료의 위치를 이해하게 된다. 구스타프 클림트가 건축물에 활용한 금은 아마도 금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의 사례가 아닌가 한다. 우리의 경우 역시 불화나 금니로 그린 대나무 그림, 장신구나 문양 등에서 훌륭한 작품의 사례가 남아 있다. 이렇게 금이라는 재료는 정통적이면서도 매우 상징적인 재료임이 분명하다. 이번 전시에서 김조은은 먹이 어떻게 입체로, 정신으로, 감각으로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며 자신의 작품을 확장시키고 있다.

    2.
    유리벽 전시장에 설치된 작품 를 마주하며 떠오르는 문구가 ‘빛이 빛나는 뉴런들’이다. 완결된 문장도 아니고 ‘뉴런’이라는 생뚱맞은 과학용어가 연결되어 이질적이지만, ‘빛이 빛나는’ 현장은 ‘빛남’ 때문에 이질적이기도 하다. ‘빛이 빛나는’ 현장이 되어버린 전시 공간은 나무 신(神)에서 솟아나는 에너지의 흐름 자체가 ‘별다른 공간’처럼 여겨진다. 설치 공간은 하나의 매듭같이 보이면서도 연결의 이미지가 강해 뉴런의 망(網)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통합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는 듯하다. 는 물질이자 정신인 우리의 사유와 몸이 ‘공간 속에서’ 엮이며, 떠다니는 빛으로 물질의 풍경을 만들고 있다. ‘빛이 빛나는’, 머리속에 가로등이 켜지는 사유의 경로, 각성과 인지의 순간이 모이고 흩어지는 순간들 등이 반짝이는 뉴런처럼 빛의 공간에서 확산되는 형상이다. 뉴런의 숲은 환희의 순간처럼 고요하면서도 화려하다.
    김조은은 나무 둥지에서 사람의 얼굴을 꺼낸다. 조용히 숨 쉬는 듯한 얼굴은 잠드는 순간인지 깨어나는 순간인지 경계 공간에 놓여 있다. 나무 정령과도 같은 얼굴에 작가는 금먹을 입히고 무수한 가지로 길을 내며 공간에 반짝거리는 불빛의 소음을 묘사해 낸다. 나무 얼굴에서 솟아나는 빛 덩어리, 사유, 에너지 등은 금실을 통해 사방으로 되튀며 흐름의 이미지를 만들고, 이 흐름 속에 금먹은 통합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인류의 눈물 같기도 한 흥건한 바닥의 설치물은 얼굴을 다시 담으면서 반사이미지의 효과 뿐 아니라 공간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어 조형적 해결이 탁월하다. 나무로부터 드러나는 얼굴은 바닥 아래로 머리 위로 방사에 방사를 거듭하여 공간을 밀어낸다. 이번 작품 에서 볼 때 작가의 먹은 공간으로 확장되어 비 물질을 물질로 그리고 감각 너머의 것을 현재의 감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금먹을 통해 작가는 설치물의 이미지를 창작한 것인데, 말하자면 물질과 비 물질의 경계를, 통합의 이미지로써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이미지를 다루고 감각을 다루는 이로서 김조은은 먹의 일관성 안에서. 한국의 색이라는 일관성 안에서 조각 설치로 자신의 작품을 확장한 것인바, 처럼 재현과 재현 너머의 사건이 동시에 공존하는 이미지로서 작품의 지속적인 확장의 길이 기대된다.

    미술평론가, 미학박사 / 남인숙

    전시제목유리상자-아트스타Ⅲ 김조은: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전시기간2023.07.14(금) - 2023.09.24(일)

    참여작가
    김조은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월요일 전시 없음

    장르설치

    관람료무료

    장소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77 (봉산동,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기획봉산문화회관

    연락처053.66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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