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바다미술제 –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 (Flickering Shores, Sea Imaginaries)

  • 2023
  • October
  • 14
  • 2023
  • November
  • 19

DB Type

Exhibitions


Description

2023.10.14 ▶ 2023.11.19

일광해수욕장

부산 기장군 일광면 기장대로 662-7 (삼성리) 일광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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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바다미술제

      일광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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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바다미술제

      (구)일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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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바다미술제

      신당 옆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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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바다미술제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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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희

      메아리, 바다 가득히 2023, 스텐 와이어, 아크릴 진주, 비즈, 400x800x800cm. 2023바다미술 제 출품 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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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나드 쇼노

      I see you brightest in the dark 2022, 가변 크기. 누르리야드 설치전경 ⓒ ️Eliot Blond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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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일레쉬 비알

      Churning of the Ocean(가제) 2023, 혼합매체, 120x200x60cm. 2023바다미술제 출품 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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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몽주

      영도스윙 2019, 부유물, 어망, 800×200×500cm. 복합문화공간끄티 설치전경,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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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 누스라트

      Roof(가제) 2023, 플라스틱 기와, 강철, 가변크기. 2023바다미술제 출품 예정작. © Studioentr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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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 바유아지

      Weaving The Ocean 2023, 플라스틱 실, 플라스틱 조각, 나무, 350x2100x185cm. 2023바다 미술제 출품 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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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주

      Dots: Motgol66 2015, 빈집, 인주, 작가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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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아 로만 & 김가영

      Oki Naganode 2013, 미역, 라탄, 알루미늄, 빅토리아 & 알버트 미술관 전시전경,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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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알 카펜터 & 토모 키하라

      This is Not a Good Sign 2021-2023,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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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 블룸

      Rumors from the sea 2018, 대나무 피리 외 혼합매체, 가변크기. Thailand Biennale 설치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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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바다미술제

      전시감독: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

 

  • Press Release

    2023바다미술제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 (Flickering Shores, Sea Imaginaries)》는 문화 예술을 통해 바다와 해양 생물, 환경과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상상하는 자리에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는 하나의 수역을 이루는 바다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구의 가장 큰 부분을 덮는 광활한 수역에서 나왔으며, 우리 몸 자체도 소금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바다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바다를 이질적이고 동떨어진 먼 곳으로 인식한다. 바다와 대양을 우리를 연결해 주는 대상으로 이해하는 대신, 우리를 분리하는 거대한 수역으로 본다.

    바다는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원천이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바다는 우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의존하는 거대 산업이기도 하다. 바다는 귀중한 자원을 제공하고, 식량과 일자리, 에너지, 광물, 의약품, 상품 및 서비스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해저 케이블을 통해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이자 무역로, 여행과 문화 교류 및 이주를 위한 장소로써 항상 수많은 산업과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 왔다. 우리가 소비하는 대부분의 제품, 즉 상품의 90%가 해상 운송을 통해 전 세계로 운반되며, 따라서 자본도 항구를 통해 육지로 유입된다.

    이러한 이유로,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해안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을 장점으로 보았고, 해안 도시는 무역, 교통, 경제, 관광, 식량 측면만이 아니라 조세회피처와 군사 전초 기지로서도 전략적 위치를 차지해 왔다. 동시에 바다는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산소를 생성하며,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여 기후 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닷물은 지구 표면의 3분의 2 이상을 덮고 있지만 해운, 크루즈 관광, 풍력 발전, 채굴, 남획, 핵실험, 산업 폐기물 투기, 플라스틱 오염 등 인간의 활동과 간섭은 바다의 건강과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구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급속한 산성화와 해수 온도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해안 지역에서는 가속화되는 연안 육지 개발과 관광부터 해수면 상승과 오염 및 생물 다양성 손실에 이르기까지 인간 활동의 결과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심해 채굴이 빠르면 2026년에 현실이 되어 해양 개발과 추출주의가 새로운 차원으로 전개되고 해양 환경에 미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시기에,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자 생존에 필수적인 바다와의 관계를 긴급히 재고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 리암 캠플링(Liam Campling)과 알레한드로 콜라스 (Alejandro Colás) (의 저자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바다와 육지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자본주의하에서 “바다를 가치의 법칙에 통합하고 해양 상품의 경계를 확장하며 그 과정에서 단단한 땅과 유동적인 물 사이의 지구물리학적 구분을 ‘평평하게’ 하려는 시도”가 어떻게 바다와 육지의 관계를 강화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 사회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인간 활동이 지구에 미칠 영향을 질문하기보다 이익과 영구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 바다미술제에 참여한 많은 예술가들이 제안하듯이 해양 생태와 창의적으로 연결되어 바다를 탐구한다면 지속 불가능한 해양 자원 개발에서 벗어나 연관성 있는 바다 비전을 함께 만들고 대안적인 해양 경제로 가는 미래를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광해수욕장은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에서 펼쳐질 예술적 개입과 협업, 대화를 위한 독특한 배경이 된다. 이곳 해안 지역은 어업과 잠수, 해조류 양식의 중심지로서, 전통적으로 바다와 연결되고 상호의존해 왔다. 동시에 이 지역에서는 육지와 해안이 신속하게 개발되고, 기후 변화와 더욱 빈번하고 격렬한 기상 현상, 해안 침식, 해수면 상승을 직접 경험하고 영향을 받으면서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전 세계 다른 해안 지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예술은 창의성과 영감과 욕망의 원천인 동시에 어둠과 절망, 사회 정치적, 환경적 불안을 표현하면서 오랫동안 바다와 관계를 맺어 왔다. 예술가, 학자, 해양 연구자, 해안 지역사회 및 방문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바다미술제는 이익과 소비가 아니라 바다와 공생, 협력과 저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기후 변화에 직면한 전 세계 해안 지역사회의 현실에서 연관성을 이끌어내고, 잠시 멈추어 바다의 가치를 인정하고 대화와 창의적 교류를 활성화하도록 독려한다.

    예술은 우리가 사물을 다르게 보도록 돕는 힘이 있으며, 우리의 인식을 바꾸어 새로운 관점과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는 바다 및 해양 생태와 새로이 맺는 관계뿐만 아니라 해안 도시와 지역사회의 역할, 그리고 바다를 복원하기 위한 글로벌 상호 연결 네트워크로서의 잠재력을 탐구 하고자 한다. 이 전시는 바다를 창의성과 협력의 공간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예술적 접근과 방법론, 개입을 통해 공동의 비전을 가능하게 하며 해양 생태계에 대항하지 않고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식을 모색한다.

    □ 일광해수욕장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3길 17)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일광해수욕장은 '日光'이라는 뜻처럼 햇빛과 어우러진 수려한 해안선을 자랑한다. 이곳은 부산의 오래된 바닷가 마을의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해양 레포츠와 운치 있는 카페를 볼 수 있는 부산 바다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소설 『갯마을(1953)』과 1965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 배경이 될 만큼 부산의 바다마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이다. 광활하기보다는 조용하고 전통과 현대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일광해수욕장은 해안마을의 역사와 바다 생태계의 태초를 생각하는 동시에, 바다와 우리를 둘러싼 관계를 재상상하고자 하는 2023바다미술제의 주제를 온전히 담아내는 장소다.

    □ 실내전시장1 / (구)일광교회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12)
    (구)일광교회는 일광천이 흐르는 이천교 옆에 위치해 있다. 1954년 감리교 기도처로 쓰임을 찾은 이곳은 6.25 전쟁 후 1961년부터 1971년까지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는 선교학교로 활용되었다. 이후 1972년부터 2018년까지 일광교회의 예배당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까지 비어 있던 공간이다. 오랜 기간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곳은 2023바다미술제 실내 전시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는 곳이 될 것이다.

    □ 실내전시장2 / 신당 옆 창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이천3길 7-3)
    일광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이천리 마을에는 두 개의 신당(할매신당, 할배신당)이 존재한다. 두 신당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당산제'를 지냈으며, 최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도 매년 정월 대보름 전날인 음력 1월 14일 마다 제사를 지내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두 신당 사이에 이 당산제를 위한 제수용품을 보관하기 위해 창고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2023바다미술제에서는 해안에 인접한 마을과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도록 이곳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삼성3길 1-2)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은 일광해수욕장 바로 뒷골목의 초입에 위치해 있다. 하얀 건물 세 채의 1층 공간을 활용한 이곳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풍성하게 할 퍼블릭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전시와 관련 기록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크리닝 프로그램 「또 다른 바다들 (Other Seas)」이 준비되어 있다.

    김덕희(Kim Doki, 한국)는 자연과 생명, 사회와 문화,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삶'과 '우주' 속 세계의 다양한 층위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작가는 빛과 열, 중력, 언어와 같은 비물질적 매체를 사용하여 물질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작품화한다. 우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져온 김덕희의 작품은 과학적이고 철학적이며 때로는 시적이고 주술적이다.

    무한나드 쇼노(Muhannad Shono, 사우디아라비아)는 작품의 매체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의 작업은 이야기로 촉매화되고 구조화되며 개인적, 집단적, 역사적 진실을 창작하고 견주며 내러티브의 힘을 활용한다. 활동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린 시절 기억의 영향을 받아 작가는 자신의 삶을 특징짓는 실제 경계와 실존하지 않는 경계를 탐구하는 데 작업의 목표와 표현의 뿌리를 둔다. 사적인 드로잉에서부터 대규모 조형 작업과 기계적이고 기술적 작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선보여 온 그의 모든 작품은 우리에게 권하고자 하는 여정을 밝혀준다.

    샤일레쉬 비알(Shailesh BR, 인도)의 작업은 대체로 철학을 중심에 두고 과학과 기술, 예술적 개입으로 기존의 지식, 제도, 전통, 종교의식, 형이상학과 철학 자체를 탐구함으로써 세계를 성찰한다. 2015년 인도현대미술재단의 신진작가상을 받았으며, 2016년 바젤의 아틀리에 몬디알에서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바데라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타르카』를, 프랑스 니스의 빌라 아르송에서 『마지막 브라만』을 열었다. 샤일레쉬는 SAVVY 컨템포러리와 아모리 쇼를 비롯하여 수많은 갤러리와 미술 기관 전시에 참여했다.

    손몽주(Mongjoo Son, 한국)는 바다에 떠다녔던 조각, 어망, 어구 등을 소재로 「스윙 파빌리온」 연작을 만든다. 그는 비일상적 규모로 높고 넓은 공간을 창조하여 극적인 공간감을 선사하며 누구나 공간을 유희하고 만끽할 수 있는 쉼터이자 놀이의 자리를 마련한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활동하는 시마 누스라트(Seema Nusrat, 파키스탄)는 대도시의 분주한 에너지에서 창작을 위한 영감을 찾는다. 도시 본래 모습과 규칙이 강요된 도시 경관 사이의 상호 작용과 더불어 도시 생활에 깊은 매력을 느낀 작가는 인간과 주변 환경의 복잡한 관계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누스라트는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장인과 기술자가 참여하는 협업 방식을 채택하여 작업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하며, 문화적 의미와 장인 정신으로 겹겹이 채운다. 누스라트의 작품은 도시 환경의 근본적 본질과 그 안에서 진동하는 삶에 대해 질문하도록 관객을 촉구하며 성찰하게 한다.

    아리 바유아지(Ari Bayuaji, 인도네시아)는 1975년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2005년에 캐나다로 이주했다. 몬트리올과 발리를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는 세계 각지에서 발견한 사물과 기성품을 결합함으로써 여러 문화의 메커니즘을 경험하게 하는 설치 미술로 알려졌다. 그는 대부분 작품의 소재와 주제로 세계 곳곳에서 찾거나 유래된 사물을 지속하여 사용해 왔다. 바유아지는 사물과 장소, 그리고 그것들의 사회에서의 역할을 통해 일상에서 지나쳐지는 예술적 가치를 주로 보여주고자 작업하며 일상의 면모를 표현하는 데 뛰어나다.

    독일 베를린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양자주(Yang Jazoo, 한국)는 공공장소를 심오하게 변주하는 개념에 흥미로운 팔레트의 혼합으로, 우리가 사는 공간과 우리 자신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인간의 본래 감각이 도시의 빠른 변화 속에서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고찰한다. 그 도시를 구성하는 물질에서부터 인간과 더불어 서식하는 자연으로 이르기까지 작가는 회화, 설치를 비롯해 라이브 페인팅, 공공 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실험적으로 넘나들며 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율리아 로만(Julia Lohmann, 독일_은 핀란드 알토 대학교 현대 디자인 전공 교수이다. 그의 작업은 동식물과 우리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윤리적, 물질적 가치 체계를 조사하고 비평한다. 2013년 빅토리아 & 알버트 미술관 레지던시 입주 디자이너였던 로만은 디자인 소재로 해양 유기체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학제적 실천 공동체인 '해초 공예과'를 설립했다. 로만은 에스미 페어베언 재단, 영국문화원, 저우드 컨템포러리 메이커스, D&AD, 스탠리 피커 갤러리, 더 아츠 파운데이션, 웰컴 트러스트,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 박물관에서 여러 상과 창작지원금, 제작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김가영(Kayoung Kim, 한국)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사회 참여적 디자이너 콜렉티브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 협력을 기반으로 공적 자원의 민주적, 자주적 사용을 지향하고, 디자인으로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가시화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한다. 함부르크에서 진행한 『잊혀져가는 도시 이미지들에 대한 프로젝트』에서는 철거 예정인 건물의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 배경을 연구하고 그 공간에 축적된 사적인 이야기를 아카이빙한다. 2022년부터 매년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서 '문화재 복원사업과 주민들과의 갈등'에 대한 작업을 진행한다.

    제이알 카펜터(J.R. Carpenter, 영국/캐나다)는 예술가이자 작가, 연구자로 장소, 이주, 이민, 기후를 탐구하는 프로젝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퍼포먼스, 판화, 디지털 미디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카펜터는 디지털 시 "The Gathering Cloud"로 2016년 영국 뉴 미디어 저술상을 받았다. 작가의 판화-디지털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This is a Picture of Wind 는 2020년 가디언지 최고의 시집으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대영도서관에서 열리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전시에 출품되었다. 카펜터는 현재 사우샘프턴 대학교 소속 윈체스터 예술대학에서 바람의 문화적 역사와 데이터 기반 문화를 조명하는 독창적인 연구 「모델, 미디어, 경험으로써의 바람」에 연구 원으로 참여 중이다.
    토모 키하라(Tomo Kihara, 일본)는 생각을 유도하는 장난감을 만든다. 작가는 실험적인 게임과 개입으로 미지의 영역에 있던 질문을 놀이하는 관객에게서 끌어낸다. 바그 퓨처랩, 모질라 재단 등의 기관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작업했다. 키하라의 최근 프로젝트는 2021년 S+T+ARTS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2022년 빅토리아 & 알버트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펠릭스 블룸(Félix Blume, 프랑스)은 사운드 아티스트 겸 엔지니어이다. 소리를 주소재로 사운드 작품, 비디오, 액션, 설치 작업을 하는 그의 작업은 듣기에 중점을 두고 관객이 주변 환경을 다르게 인지하도록 초대한다. 종종 지역 공동체와 작업하며 공공장소를 활용하는 협업 과정을 맥락으로 그 안에서 작품을 실험하며 선보인다. 블룸은 태국 비엔날레, 쏘나미 아르테 소노로, CTM 페스티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루프 바르셀로나, 벨루아르 볼베르크, 소닉 액츠 등의 국제 페스티벌과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

    포스터
    2023바다미술제 포스터는 힘 있고 역동적인 파도의 모습과 선명한 색감을 통해 긍정적 미래를 발견하는 과정의 기쁨을 누리는 모습을 표현한다. 주 시각요소로 활용된 격자 패턴은 윤슬의 깜빡임을 표현하는 동시에 부서지고 단절되는 듯 하면서도 연결되고 얽히며 다양한 이미지를 무한히 창출하는 바다의 가능성과 상상력을 상징한다. 해양 자원의 남획이나 해상 오염 등은 해안에서 만난 파도와 같이 부서지고 깨어질 듯 위태로운 문제들이지만, 서로 다른 흐름의 물결이 만나 어우러지듯 새로운 상상들과 이야기 들을 만들어낸다. 백그라운드에 은은하게 깔린 기하학적 패턴들과 푸른 문양이 만들어내는 층위는 메인 전시장소로 활용되는 바다 이미지의 공간감을 부여한다.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 전시감독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 Irini PAPADIMITROU(그리스, 1975년생)
    학력: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 석사('04, 크리에이티브 큐레이팅)
    현직: 영국 Future Everything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요경력:
    ▷ 2015. 12. ~ 현재 : 영국 왕립예술학회 RSA 펠로우
    ▷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A)
    - 2018. 9. ~ 12. : AI 디스플레이 큐레이터
    - 2008. 1. ~ 2018. 9. : 디지털 프로그램 매니저

    □ 2023바다미술제 참여작가
    게리 젝시 장 Gary Zhexi Zhang(영국)
    김덕희 Kim Doki(한국)
    레나타 파도반 Renata Padovan(브라질)
    로베르티나 세브야닉 Robertina Šebjanič(슬로베니아)
    레베카 모스 Rebecca Moss(영국)
    리퀴드 타임(제이콥 볼튼&미리암 마티센) Liquid Time(Jacob Bolton&Miriam Matthiessen)(영국&스웨덴)
    메릴린 페어스카이 Merilyn Fairskye(호주)
    무한나드 쇼노 Muhannad Shono(사우디아라비아)
    샤일레쉬 비알 Shailesh BR(인도)
    손몽주 Mongjoo Son(한국)
    수퍼플렉스 SUPERFLEX(덴마크)
    스튜디오 1750 STUDIO 1750(한국)
    시마 누스라트 Seema Nusrat(파키스탄)
    실험실 C Lab C(한국)
    아리 바유아지 Ari Bayuaji(인도네시아)
    아틀리에 엔엘 Atelier NL(네덜란드)
    야스아키 오니시 Yasuaki Onishi(일본)
    양자주 Yang Jazoo(한국)
    엠마 크리츨리 Emma Critchley(영국)
    왕덕경 Dukkyoung Wang(한국)
    윤필남 Yun Pil Nam(한국)
    율리아 로만&김가영 Julia Lohmann&Kayoung Kim(독일&한국)
    장승욱 Jang Seungwook(한국)
    정은혜&이준 Eunhae Jung&Zune Lee(캐나다&한국)
    제이알 카펜터&토모 키하라 J.R. Carpenter&Tomo Kihara (영국/캐나다&일본)
    제이콥 허위츠-굿맨&다니엘 켈러 Jacob Hurwitz-Goodman&Daniel Keller(미국)
    조은필 Cho Eun-Phil(한국)
    카시아 몰가 Kasia Molga(폴란드/영국)
    칼립소36°21 Calypso36°21(모로코&프랑스)
    펠릭스 블룸 Félix Blume(프랑스)
    하이퍼콤프 Hypercomf(그리스)

    전시제목2023 바다미술제 -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 (Flickering Shores, Sea Imaginaries)

    전시기간2023.10.14(토) - 2023.11.19(일)

    참여작가
    김덕희, 무한나드 쇼노, 샤일레쉬 비알, 손몽주, 시마 누스라트, 아리 바유아지, 양자주, 율리아 로만 & 김가영, 제이알 카펜터 & 토모 키하라, 펠릭스 블룸, 외 다수, 2023 바다미술제

    관람시간11:00a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현대미술

    관람료무료

    장소일광해수욕장 (부산 기장군 일광면 기장대로 662-7 (삼성리) 일광해수욕장)

    기획전시감독: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Irini PAPADIMITRIOU, Greece)

    주최부산광역시,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주관부산광역시,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후원문화체육관광부, 기장군 / 협찬: (주)정현전기물류, 경동건설(주), (주)대성문, (주)상떼화장품, 삼진어묵, 서반산업엔지니어링 (주), (주)영무파라드, 제일SYC(주), (주

    연락처051-503-6111

More info on Instagram @artncba

Exhibition Info.

  • 일광해수욕장
  • Art Space
  • 김덕희, 무한나드 쇼노, 샤일레쉬 비알, 손몽주, 시마 누스라트, 아리 바유아지, 양자주, 율리아 로만 & 김가영, 제이알 카펜터 & 토모 키하라, 펠릭스 블룸, 외 다수, 2023 바다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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